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4선) 의원은 25일 “튼튼한 안보 토대 위에 통일을 열어가는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성명을 발표하고 “46명의 희생 장병과 고(故)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넋을 기리며 그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모든 국민들과 함께 기억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저는 오늘 서해의 차디찬 바다 속에서 끝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고(故) 박보람 중사의 부친을 만나 뵀다”며 “이제 가슴 속의 뜨거운 눈물을 닦아 드리고 희생의 참뜻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지켜온 안보의 중심이다. 국방위원장 출신이자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대표인 제가 든든히 지켜나가겠다”며 “경기도를 튼튼한 안보 토대위에 통일을 열어가는 선봉이 되도록 경기도민과 함께 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