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각 지역에서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다양한 식목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에서는 지난 4일 성남교육지원청의 특별한 식목행사가 진행됐다.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청사를 오갈 때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장소에 높이 1m가량의 청렴송(淸廉松)을 식재했다.
교육청은 이번 청렴송 식재에 따라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청렴송을 보고 교육청의 청렴도를 일깨우게 해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청렴송이 자라 듯 직원들 모두가 매일매일 청렴의 정도가 배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생활청렴 교육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시흥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민원인에게 기분 좋은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사 전면 잔디밭 화단 조성과 꽃나무 식재 및 수목전지 작업 등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미화 작업이 실시됐다.
임기모 시흥교육장은 “지속적인 청사 가꾸기를 통해 교육지원청을 찾는 고객들에게 밝고 맑은 교육지원청의 이미지를 제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시도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변마을 공한지에 산수유 등 280본을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팔당호의 녹색길과 연계된 명품마을 조성과 관경명소 및 휴식공간의 쉼터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팔당호 물안개 공원과 연계해 쾌적한 마을환경조성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다음날인 5일에도 경안동 ‘경안근린공원’에서 3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실나무, 자두나무, 감나무, 살구나무 등 가정에서 손쉽게 가꿀 수 있는 유실수 묘목 600주를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지방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