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민 前인천지검장 내정

2014.05.07 21:49:48 2면

 

박근혜 대통령은 7일 공석인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민(61·사진) 전 인천지검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공직을 떠난 이후 2009년 9월부터 영진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인 법조인으로 형사와 공안, 외사 등 형사사법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소탈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 관리 능력도 뛰어나다는 사실이 발탁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국정원 2차장은 국내 정보수집 및 분석, 대북·대테러·방첩 등 대공수사 업무를 지휘하는 자리다.

부산 태생인 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사시 22회 출신으로 법무부 공보관과 서울 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서울 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 인천지검장 등 검찰 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뒤 법무법인 영진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조정훈기자 hoon77@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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