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값 폭락…농협, 저장물량 대폭 늘린다

2014.05.14 21:58:03 7면

최근 봄배추 가격이 생산량 증가로 크게 하락하자 농협중앙회가 저온저장 물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저온창고를 활용해 지난 2일 하우스 봄 배추 61t을 저장한 데 이어 다음달 초 출하 예정인 봄배추까지 모두 350t을 저장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배추 1포기의 가격은 2천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이상 크게 떨어졌다.

농협중앙회가 봄배추를 저장하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지난해 9월 개장한 국내 최대의 농산물 전문 도매물류센터로, 집배송 시설과 자동화 상품화 시설 및 잔류농약과 미생물 등을 검사하는 식품안전센터, 저온저장고 등 다양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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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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