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청춘들이 이번 뮤지컬을 보고 청춘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합니다.”
뮤지컬 ‘청춘불패’를 연출한 광명뮤지컬단의 김성강(사진) 예술 총 감독의 말이다.
2008년 8월 김성강 감독을 상임 연출자로 한 채 구성된 광명뮤지컬단은 광명시에 뮤지컬을 유입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광명시를 뮤지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창단된 경기도 유일의 뮤지컬단이다.
김 감독은 이들과 함께 뮤지컬 창작에 힘쓰며 꾸준히 시민을 위해 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한 고시원에 살며 각자의 목표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의 내용을 담은 뮤지컬 ‘청춘불패’를 통해 결코 순탄치 않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단면과 자화상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냈다.
김 감독은 “‘청춘불패’는 대형화되고 있는 해외버전의 오리지널 작품이 아니라 순수 창작뮤지컬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자화상과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진실되고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휴먼뮤지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젊은이들은 취업문제, 진로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번 작품이 시끄럽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그들을 격려하는 부모님들에게 따뜻한 감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