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11시13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진 오토바이 3대에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6분만에 진화됐지만 110cc급 오토바이 등 3대가 모두 불 탔고 인근의 차량 2대도 불에 그을렸다.
다행히 저녁 늦은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펑’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소년 2명이 뛰어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서 인화성 물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인근 CCTV를 분석해 방화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