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2회 추가경정예산 650억 편성

2014.09.10 21:32:37 9면

1회 추경예산 보다 6.7% 늘어나

안양시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65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 9천714억 원 보다 6.7% 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안양시의 총 예산편성규모는 1조365억 원으로 지방세수 확충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예산규모 1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방범CCTV 교체사업 등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 관련 예산과 일자리 확충, 중소기업체 지원 등 ‘하반기 지역경제 살리기’분야, 아울러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그리고 주민숙원 사업에 중점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내수경제 침체로 지방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 안전도시 조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그리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제208회 안양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이동훈 기자 Lee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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