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기념우표 4종 102만2천장을 내달 1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우표는 ITU 전권회의 로고, 과거 나라의 위급한 소식을 전하는 데 활용된 봉수대, 대문 대신 굵은 나무 몇 가닥을 가로로 걸쳐놓는 방법으로 집안의 대소사를 알리는 제주 정낭, 개최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광안대교 등을 소재로 디자인됐다.
4년마다 열리는 ITU 전권회의는 193개 회원국 장관급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결정하는 행사로, ICT 분야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올해 대회는 내달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