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스님들이 만든 세계사찰음식 한자리에

2014.10.01 21:51:58 8면

수원 우만동 봉녕사서 3∼4일 세계사찰음식체험 행사 개최

2014년 제6차 세계 사찰음식대향연이 오는 3일과 4일 이틀간 수원시 우만동에 위치한 봉녕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중심으로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남방불교권과 티베트, 부탄, 네팔, 몽골 등의 금강승불교 등 세계 각국의 사찰음식문화를 함께 비교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첫날 사찰음식 경연대회와 시식을 시작으로 적문스님의 사찰음식 강의, 봉녕사 비빔밥 퍼포먼스와 연자죽 시식, 차 무료시음 행사가 펼쳐진다.

또 우화궁 강의실에서 외국인 다도체험이 진행되며 봉녕사 큰마당에서는 스님들의 다도시연과 육법공양, 선재스님의 어린이뮤지컬과 다문화 어린이들이 합창과 율동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대적광전에서는 인도, 네팔, 부탄, 일본 등 세계사찰음식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우담화 합창단의 공연과 봉녕사의 힐링염불, 가수 웅산의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사찰 곳곳에 마련된 세계사찰음식 부스에서는 11개국 스님들이 만드는 사찰음식을 모두 맛 볼 수 있으며 체험부스에서 연꽃컵 만들기, 불교기 그리기,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탁본 체험, 범당 삼배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사찰 관계자는 “서구음식이 무분별하게 우리음식문화에 자리잡아 비만, 당뇨 등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며 “사찰음식은 자연에 가까운 음식으로 건강식품으로의 역할과 함께 서구 및 가공식품의 대안식품으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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