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지 벤치마킹… ‘행복공통체’ 사업 추진
취임 100일 김선교 양평군수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메카이자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양평군의 김선교(사진) 군수는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압도적인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 벌써 민선 6기 취임 100일을
맞이한 그는 군민이 행복을 실감할 수 있는 양평 건설을 위해 그간
터득하고 깨달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감없이 행정전문가다운
정책을 펼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민선 6기 양평군정의 큰 틀, ‘민(民)주도형, 사람중심의 행정’
민선 6기 들어와 각종 회의 시 직원들에게 주민이 행복을 실감하는 양평 건설을 위해 항상 5가지의 원칙을 가슴에 품고 일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친절과 청렴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주도·사람중심의 행정,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정책추진, 내실있는 약속이행이 바로 그것이다.
‘행복실감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의 생각으로 하드웨어적인 시설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춰 ‘휴먼웨어’를 중시하고 양평군민의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
양평이 역점 추진할 핵심공약
행정타운 조성과 종합운동장 SOC사업 확충을 비롯해 국지도88호선 강상~강하간 도로, 양근대교 확장사업 등 행복도시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얼마전 개원한 국립교통재활병원에 주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응급의료센터가 설치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밖에도 복지순환버스, 행복택시 운행과 같은 주민체감복지 향상을 위한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치는 것은 물론 농민이 주도하는 ‘6차산업 활성화’,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운동’을 통해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 특구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다.
민(民)주도의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를 특히 강조하고 있는데
양평군은 전국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난 2011년부터 ‘삶의 행복운동’을 추진해 왔다.
‘삶의 행복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그 연장선으로 추진한 것이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이다.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운동은 관(官)주도형 자치행정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마을사업을 구상하여 발전시키는 민(民)주도형 자치행정이다.
이미 작년에 ‘주민참여 및 지역만들기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마을 리더교육과 어르신교육 및 다양한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올해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으로 총 30개 마을에 5억5천만원 사업비를 지원해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지역만들기 사업을 중점 추진중에 있다.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은 기존에 자치단체가 편성한 예산을 들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눈에 띄는 인프라 구축에만 치중했던 하향식 마인드에서 벗어나 주민들 주도로 마을을 바꾸는 상향식 캠페인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휴먼웨어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기성과보다는 장기적인 플랜과 꾸준한 지원, 노력. 이 삼박자의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민선 4·5기에 튼튼히 쌓아온 기반 위에 비전과 전력을 앞세운 구체적인 공약을 실천에 옮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수 있도록 양평군민을 위해 뛰고 또 뛸 것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