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1~3학년 학생 중심의 ‘평화연극제’와 ‘양서국악 한마당’, 4~6학년 학생 중심의 ‘평화영화제’ 등 3부로 진행돼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축제를 위해 앞서 양서초 어린이들은 지난 3일부터 5일 동안 나, 너, 우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연극 및 영화전문 예술강사와 함께 사랑과 평화를 배우고 나누는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축제에서 1~3학년은 ‘넌 특별한 오리야!’, ‘날개를 펼쳐라’, ‘양치기 소년’ 연극을 통해 자기의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를 괴롭히거나 힘들게 하기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4~6학년은 학생들 스스로 대본을 만들고, 카메라를 찍고, 편집작업을 해 평화와 학교생활을 주제로 ‘전화위복’, ‘차별인 듯 차별아닌 차별같은 차별’, ‘당당한 왕따’, ‘빵 셔틀’, ‘화장실 괴담’ 등 5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양서초 어린이들이 모두가 주인이 되어 즐기는 이번 평화축제를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을 갖춘 미래주인공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