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현안문제 해결 상생협력 추진

2014.11.24 21:20:28 3면

‘똘똘 뭉친’ 수도권 광역시·도의회 의장

수도권 3개 시·도의회 의장이 지방분권 강화 등 수도권 공통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24일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과 박래학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노경수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 의장실에 모여 간담회를 갖고, 시·도간 현안사항과 상생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및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전국시도의회의정협의회’와는 별도로 수도권만의 공통 현안에 대응할 수도권의장 협의회 발족을 약속한 것으로 강 의장의 제안으로 자리가 마련됐다.

앞서 강 의장은 지난 7월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은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3개 기관은 ▲정부 정책에 대한 공동인식 및 대응할 사항(지방재정 악화 대책 촉구)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지방권한 확대(자치조직권 자율성 확대) ▲수도권 지역의 공동 현안사업에 대한 해결 협력 사항(수도권 지역 현안정책에 대한 중앙정부 공동대응,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에 대해 각 시장·도지사에게 해결노력 촉구) 등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히 그동안 3개 시·도의 의견이 달라 협의가 미진했던 사업 등에 대해서도 각 의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정기적 협의를 거쳐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기별 협의회를 열고 다음달 중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강득구 의장은 “우선 제안에 응해주신 박래학 의장님과 노경수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수도권의 공통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국 차원의 현안문제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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