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턴기업·컨택센터 유치에 ‘당근 준다’

2015.01.08 21:38:56 6면

市, 관내 해외법인 보유기업 발굴·안정적 인력확보 지원 등 제시

인천시가 잠재 U턴기업과 글로벌 컨택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우량 해외진출기업과 미래형 지식서비스산업 등 전략적 기업을 타깃으로 삼아 투자유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U턴기업 발굴활동을 체계화하고 발굴체계를 내실화한다는 방침이다.

잠재 U턴기업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관내 소재 해외법인 보유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목록을 만들고 관내 연고 해외진출기업도 발굴한다. 또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찾는 데 국내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외 현지 발굴과 상담활동도 전개한다.

특히 수도권 유턴기업에 재정지원을 허용하는 등 수도권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인센티브 지원 근거를 마련, U턴기업 유치 방안 역시 강구한다.

이밖에도 시는 전국적으로 약 40만명이 종사하는 컨택센터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컨택센터란 단순 전화응대의 콜센터에서 전문상담원이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SNS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산업을 말한다.

시는 이번 유치를 위해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기업유치 지원 등의 ‘당근’을 제시했다.

경력 단절 여성과 인천 소재 특성화고 27개교 및 대학 6개교 등 취업예정자가 있는 학교와 연계해 인력확보를 원활하게 하고 지난해 제정된 조례를 통해 시설과 건물임차료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컨택센터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외국인 투자도 촉진한다.

시 관계자는 “U턴기업과 글로벌 컨택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U턴기업 지원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컨택센터 관련 각종 국제행사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조현경 기자 ch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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