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도시 군포에서 {아이의 꿈 청년의 열정 어르신의 행복} 이 함께 자라납니다

2015.01.11 20:30:31 10면

상담센터·전용카페 운영으로 청소년 보호 앞장
첨단산업단지 조기 완공… 맞춤형 일자리 창출
책 박물관·실버도서관 등 독서문화 기반 마련

 

2015 군포, 민선6기의 도약

지난해 군포시는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되며 한국의 독서문화운동을 선도할 도시로 대외적 위상을 크게 높이면서 ‘책의 수도, 군포’라는 도시브랜드를 완성한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민선 6기가 실질적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도록 한다는 게 시정목표다. 시는 민선5기 추진했던 사업들과 연계해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노인복지관 및 도시 보건지소 건립, 다기능 양지공원 주차장 설치 등 시정의 주요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정의 기조를 ‘책·철쭉·행복·청렴’의 4대 시책에 역점을 두고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희망찬 교육, 활기찬 경제, 따뜻한 맞춤복지 실현으로 사랑과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행복한 군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해들어 시가 내놓은 2015 시정운영계획을 살펴본다.



■ 아이들과 시민을 위한 행복·안전 도시

시는 올해 시정운영 방향은 아이들과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과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안전 불감증 해소와 안전 생활화 정착을 위해 재난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진단·점검으로 실효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제 사고발생 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관리 표준행동 매뉴얼을 재정비키로 했다.

또 희망을 꿈꾸는 전국제일의 교육도시를 완성 하고 유능한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한 교육재원 투자는 물론 청소년의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의 안전망 네트워크를 체계화 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설치로 전문상담 프로그램과 쉼터기능을 제공하고 청소년 전용카페를 확대 운영해 청소년 보호에도 소홀함 없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교육특구로서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학교특성화 프로그램과 시설현대화를 지원해 창의적인 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학습 축제, 참여형 평생교육으로 군포시 평생학습원의 역할을 강화하며 일과 학습, 소통과 공감이 가득한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주안점을 뒀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급변하는 도시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도시 공간구조와 장기비전을 반영할 군포시 도시기본 계획의 수립으로 도시발전의 기본 틀을 마련해 노후화된 공업지역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대규모 공장이전으로 공동화 돼있던 두산유리 부지에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를 유치해 연간 1천억원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군포첨단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통해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첨단업종을 유치키로 했다.

이를 통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향상하고 보령제약 부지와 연계한 금정역세권 종합개발도 계획대로 추진해 품격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 선진복지 및 고품격 생활문화 창조

시는 사랑과 나눔의 따뜻한 맞춤 복지 실현을 위해 신설되는 대(大)동과 주민센터의 기능을 맞춤 복지행정 체제에 중점을 두면서 수요자가 만족하는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 주민생활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는 최일선 선진복지행정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또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의 안정적 여가활동 보장을 위해 ‘노인복지관 및 도시보건지소’를 계획대로 개관해 운영토록 하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홀몸노인들을 위한 어르신 종합지원 센터를 신설해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과 홀몸노인 공동생활 시설을 운영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생활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우리시는 2014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으로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되었고 ‘책의 수도, 군포’ 브랜드를 만들었다.

시정의 으뜸시책인 ‘책읽는 군포’ 추진 2기를 맞아 책 박물관 조성을 시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디지털 및 실버 도서관 건립도 계획하면서 첨단과 복지가 어우러진 선도적 독서문화 창조의 기반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 양지공원 조성에 맞춰 철쭉동산과 연계한 철쭉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리산 명소를 이어주는 총 6.7㎞의 철쭉둘레길 기반을 마련하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웰빙 도시, ‘철쭉도시 군포’의 이미지도 함께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윤주 시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육아부담을 줄이고 양성 평등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건강가정 지원센터 운영 내실화를 통한 ‘아동·여성 폭력없는 안전도시’와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함께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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