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마트 3사-전통시장 ‘상생’ 손잡다

2015.01.21 20:53:15 7면

3社, 기금 1억원 지원키로
‘사회공헌사업 협약’ 체결

 

인천시가 관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21일 시청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인천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3사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마트 3사는 사회공헌사업비 1억원을 마련,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와 인천상인 한마음전진대회 개최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과 함께 경영기법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인천상인연합회는 대형마트 3사의 의견을 반영해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사회공헌사업을 널리 홍보하기로 했으며, 시는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상생 협력사업 신규 개발 등을 맡기로 했다.

2007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는 인천지역 우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사업이다.

또한 인천상인 한마음전진대회는 전통시장의 여건이 날로 어려워짐에 따라 상인간 정보공유를 통해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상인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3사와 전통시장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조현경기자 chk@

 

조현경 기자 ch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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