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올해 ‘도로명주소 완전 정착의 해’

2015.02.01 19:43:05 7면

시민 대상 현장체험 홍보 실시
기업체·병원 등 주소전환 추진

인천시는 2015년을 ‘도로명주소 완전 정착의 해’로 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1996년 도입된 뒤 2014년 1일1일부터 법정주소로 전면 사용되고 있는 주소로,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이뤄져 있다.

도로명은 도로폭에 따라 대로(8차로 이상), 로(2~7차로), 길(그 밖의 도로)로 구분되며, 건물번호는 도로시작점에서 20m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를 부여하게 된다.

도로명주소를 쓰는 방법은 ‘시·도+시·군·구+읍·면+도로명+건물번호+쉼표+동·층·호+(참고항목)’ 순으로 쓰면 되고, 참고항목에는 법정동과 아파트 이름을 쓰면 된다.

그러나 이전 지번주소가 100년간 사용됨에 따라 현재 새로운 주소시스템에 대한 이해부족과 거부감으로 이에 대한 사용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또 교차로, 이면도로 등 생활 밀착형 장소에 도로명 안내시설이 부족해 길 찾기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이 도로명주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로 곳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 안내시설을 활용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로명 제명 유래, 도로명판 보는 방법, 바른 표기법 등 도로명주소의 부여원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익힘으로써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는 구상인 것이다.

또 시민생활 밀접분야에 대한 도로명주소 전환과 사용이 필수적인 만큼 관내 1만514개 중소기업과 종교단체, 병원 등을 주소전환 선도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아직 표기방법이나 사용방법 등에 익숙하지 않아 사용에 어려움이 많다”며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기자 chk@
조현경 기자 ch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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