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메달을 따서 행복합니다. 이경희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10일 서울 노원구 동천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빙상 여자 500m IDD(지적장애) 소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우(수원 이목중)의 소감.
김연우는 이날 1분26초30초의 기록으로 장지음(서울·1분31초70)과 이상미(충북·2분01초61)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원 천천초 4학년때 어머니 최정자(48) 씨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시작한 김연우는 이경희 현 도장애인선수단 빙상 감독이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수원 탑 빙상클럽에서 훈련을 쌓았고,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했다.
김연우의 가장 큰 강점은 스케이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함께 꾸준한 노력파라는 점이다.
아버지 김명주(52) 씨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 때문에 연우를 마음만큼 챙겨주지 못했는데, 혼자서 대회를 준비하고 빙상클럽에 나가 매일같이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다”고 말했다.
김연우는 11일 열리는 1천m 경기에 나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내일도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한 김연우는 “앞으로 누구보다 스케이트를 잘 타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