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동계체전 기간동안 우승을 달성하는데 얼마나 많은 현장의 노력이 필요한지 실감했습니다. 도선수단이 14연패를 달성하는 데 마음을 모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강원, 서울, 울산, 인천, 전북 등에서 분산 개최된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4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경기도 선수단의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앞서 도가 동계체전 13연패를 달성한 만큼 심적 부담이 컸다”며 감사인사로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최 총감독은 “무엇보다 이번 동계체전을 통해 의회활동을 하던 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대회를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밖에서 바라볼 때는 단순히 ‘13연패, 14연패를 달성하느냐 못하느냐’ 등 단편적으로 체전을 평가했지만, 이번 대회 기간동안 도의 종목우승을 위해 선배 체육인들과 현장 지도자들의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새삼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총감독은 “체육은 사기고 사기는 결국 예산과 직결될 수 밖에 없다”며 “의회에서 문공위(문화여성공보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10여년 전과 비교해 체육회 예산이 50억원 정도 감소해 있다. 이에 따른 여파들을 현장에서 확인하면서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강원도내 도 선수단 전용 훈련장 마련과 도내 아이스하키팀 고등부 창단 등 의견을 접하면서 많은 공감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동계 종목 선수뿐 아니라 하계 종목 선수들도 훈련을 위해 강원도를 많이 찾고 있는 만큼 강원도내 훈련장 마련은 재론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고, “아이스하키가 고등부의 부재로 인해 선수들이 중학교 졸업 후 지역 내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 역시 해결책 마련에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동계체전이 끝나고 회의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동계종목 육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총감독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경기도가 14연패 달성하는데 기반을 다져 온 선배 체육인들과 지도자 및 유관 기관, 그리고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도선수들이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동계종목 발전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박국원기자 pkw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