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업소 위장한 사행성 불법 게임장 ‘들통’

2015.04.12 20:48:02 19면

경찰 합동단속… 업주 등 조사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지난 9일 관계기관 합동 단속을 시행, 건전 게임장으로 위장해 운영해온 사행성 불법 게임장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양주시 광적면에 165㎡ 규모의 ‘전체 이용가’ 등급의 게임장을 차려놓고 불법 개·변조한 게임기를 설치해 게임장을 운영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 게임장은 양주시청에 전체 이용가 게임장으로 등록했으나 게임기 내부 메인보드 안쪽에 전자부품을 설치, 등급분류 내용과 달리 게임진행 속도를 마음대로 증가시켜 손님들이 게임에 돈을 많이 넣도록 하는 수법으로 사행심을 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게임기 40대와 현금 127만원을 압수하는 한편 업주 이모(59)씨와 종업원 등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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