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섞은김치 군부대 납품 식품업체 대표·직원 3명 입건

2015.06.02 21:37:11 19면

포천경찰서는 2일 국내산 김치에 중국산 김치를 섞어 군부대 등에 납품한 혐의(농산물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로 모 식품업체 대표 이모(60)씨와 직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1년 8월 20일부터 지난해 11월 7일까지 김치 수입업체로부터 중국산 김치를 구매, 국산 대 중국산의 비율을 7:3으로 섞어 군부대와 교도소에 640t(시가 11억원 상당)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원산지 단속을 피하려 중국산 김치를 주로 금요일 저녁에 배송받아 토요일 오전에 혼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국산 김치 수입업체에 매입 대금을 송금할 때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무통장 송금을 하는 수법을 이용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안재권 기자 wr2@nate.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