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임대주택비율 완화 고시 후 최초로 부평구 부개서초교 북측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임대주택 비율을 5%로 축소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고시로 부개서초교 북측구역 일대 7만6천157㎡를 정비해 1천559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5%인 73세대를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부개서초교 북측구역은 부개동 145-10번지 일대로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인접하고 교육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이다.
이 구역은 2012년 조합설립인가 후 SK건설과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정,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임대주택비율을 17%에서 5%로 변경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임대주택 비율축소로 2013년 추정분담금 정보공개 당시보다 사업성이 크게 향상됐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는 부평(부개4, 부개인우, 청천2), 계양(서운, 효성1) 지역 등 다수의 정비구역이 임대주택비율을 완화하는 정비계획을 협의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주택비율 완화 조치 후 시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계획을 협의하는 등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했다. /김상섭·류정희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