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오는 9월말까지 산림병해충 총력방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와 지속되는 가뭄으로 미국선녀벌레의 개체수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참나무에이즈로 불리는 참나무시들음병 등 산림병해충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에서 유입된 매미충으로 중국, 일본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 학계에 정식 보고된 이후 전국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원적산 등에 발생한 참나무시들은병에 대해서도 끈끈이트랩설치와 약제살포 등 복합방제를 추진함으로써 참나무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관계자는 “이번 산림병해충 총력방제를 위해 인천 서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약제살포 차량 2대와 산림관리원 등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방제중이다”라고 말했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