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만에 방범창 자르고 빈집 털어

2015.08.25 20:56:32 19면

부천소사署, 50대 구속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A(54)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부천 소사구 소사본동 일대 주택가를 돌며 28차례에 걸쳐 다이아몬드 반지와 현금 등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해가 진 뒤 불이 꺼진 빈집만 골라 4cm 길이의 작은 원형파이프 절단기로 10초 만에 방범창을 자르고 침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소사구에 거주했던 경험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가 거의 없는 주택가를 골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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