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핸드백에 녹음기 숨겨 불륜확인

2004.02.01 00:00:00

아내의 핸드백에 소형녹음기를 숨겨 불륜사실을 확인한뒤 상대남자에게 돈을 뜯어내려한 40대 남편이 쇠고랑.
인천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말 아내 핸드백에 소형 디지털녹음기를 숨겨 아내가 다른 2명의 남자와 불륜관계를 맺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까지 이들 내연남에게 e-메일을 보내 2억원씩 주지 않으면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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