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시의원 모두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활동하고자 노력한다면 수원시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제10대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기정(새누리당·54) 위원장은 “도시계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이 결정되고,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미래가 좌우된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4개구와 환경국 사업부서에 대한 행감을 마쳤다. 환경정책추진 현황을 비롯해 생활폐기물 수집 및 처리현황들을 꼼꼼하게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기정 위원장은 수원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내 및 장애인 생산시설의 녹색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적을 비롯,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위험에 대한 문제들을 지적했으며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둔 행감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위원은 “아파트 알뜰시장의 경우 음식물 판매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위생 및 안전사고, 가격폭리 등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며 “고시원 취사시설을 불법으로 설치해 다가구·다세대주택으로 공인중개사가 허위 광고를 하는 경우도 언급되며 불법용도변경이나 세입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중개업자 교육 등 단속 및 조치를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기정 위원장은 “오는 12월 2일까지 행감이 마무리되면, 내년도 예산안 및 올해 3차 추경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조례안 심사가 남아있다”며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은 3천574억원(일반회계 2천550억 8천만원, 특별회계 1천23억 2천만원)으로, 수원시 전체예산 2조 2천10억원의 16.2%를 차지한다. 합리적인 재정관리와 사업시기의 적정성, 효율성, 시급성 등을 고려한 예산심의를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