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진행된 경기경찰 제337차 의경 선발 첫 공개 추첨에서 158명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적성검사와 신체·체력검사, 범죄경력 조회 통과 대상자 1천96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추첨은 참가 희망 의경 응시자나 가족, 시민단체 관계자 가운데서 무작위로 4명을 뽑아 각자 2자리씩 난수를 뽑게 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8자리 난수를 컴퓨터 전산프로그램에 넣어 합격자 결정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의경 지원율이 해마다 높아져 의경 복무가 어려워지자 응시자들의 선발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려는 취지로 이번 선발시험부터 면접시험 대신 공개추첨 방식을 각 지방경찰청에 도입했다.
이날 경기경찰 의경 선발 공개추첨에서 참가자 4명이 뽑은 8자리 난수는 7·3, 6·4, 4·3, 2·8 등이었다.
추첨함에 있는 0∼9번까지의 숫자가 적힌 탁구공 크기의 공을 두 번에 걸쳐 각각 뽑았다.
경찰이 해당 숫자를 프로그램에 입력하자 10초도 지나지 않아 합격자 158명이 추려졌다.
제337차 경기경찰 의경 합격자는 내년 4∼5월에 입영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