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교육청 및 진로체험기관과 함께 내년에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교육청 및 9개 진로체험기관이 참여해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참여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 등이다.
시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위한 현장체험기관 부족 문제가 시와 교육청, 학교가 각각 갖고 있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고, 시와 교육청, 진로체험처가 참여하는 ‘진로체험개발단’을 구성했다.
특히 시는 10월부터 교육청과 함께 국제기구, MICE, 해양, 항공, 바이오, IT, 문화예술, 행정 등 8개 영역별로 진로체험처를 발굴하고 체험기관과 함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교육청의 프로그램 컨설팅을 거쳐 ‘내안의 콘텐츠를 깨워라’ 등 15개 진로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시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이달말까지 市교육청 자유학기제 홈페이지(http://freeedu.ice.go.kr)에 게시한 후, 학교의 신청을 받아 내년부터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로체험개발단 운영경험을 살려 내년에도 학생들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진로체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