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건설사업의 분양원가 공개

2004.02.06 00:00:00

인천참여자치연대(상임대표 박종렬·이하 자치연대)가 인천시 도시개발공사가 계획중인 아파트건설사업의 분양원가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자치연대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평당분양가 1천210만2천원 가운데 분양원가는 60.8%인 736만2천원으로 도시개발공사는 무려 40%에 달하는 막대한 차익을 분양을 통해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인천시 도시개발공사도 계획중인 주택사업의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촉구하고 있는 자치연대는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음에도 인천시 도시개발공사는 짧은 동안에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익사업에 치중하여 공익성을 해칠 수 있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도 인천시 도시개발공사는 법개정 여부와 관계없이 분양원가의 공개를 약속하라"는 다짐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송도신도시 아파트의 과도한 분양가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던 인천시가 민간건설업체의 분양가 공개가 어렵다면 인천시 도시개발공사부터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자치연대는 향후 인천시 도시개발공사의 분양원가 공개를 위한 조례제정 등 제도적 방안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임영화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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