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세계생태관광대회 유치 성공… 亞 최초

2016.01.28 20:21:28 6면

세계생태관관협회와 계약 체결
市승격 30주년 첫 국제회의 쾌거
“세계적 관광도시 변모 기대”

 

‘제11회 ESTC’ 내년 5월 개최

안산시는 세계적 생태관광대회인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ESTC:Ecotourism and Sustainable Tourism Conference)’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에 성공, 내년 5월 제11회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ESTC는 135개국 1만4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생태관광협회(TIES)가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생태관광인들의 대표적인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 대표단은 지난 25일부터 ‘ESTC 2016’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탬파(Tampa)를 방문, 생태해양관광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시를 적극 홍보하며 유치전에 나섰다.

그 결과 27일 세계생태관광협회 Kelly 회장과 Jon Bruno 이사 등 관계자와 내년도 국제회의 유치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국제회의 유치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시가 아시아권을 넘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첫 번째 국제회의로 기록될 전망이다.

제종길 시장은 “시는 우수한 접근성과 컨벤션 시설 그리고 수도권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대부도 및 시화호 등 뛰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스(MICE) 관광산업의 최적지”라며 “ESTC 개최를 통해 시의 우수한 생태환경과 관광자원, 쾌적한 도시 인프라를 세계에 소개하고 시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 시장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제11회 ESTC 회의에는 전 세계 50여개국 60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생태관광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보물섬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부도와 시화호 등의 현장방문을 통해 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변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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