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폐쇄조치 전면 재검토하라”

2016.02.18 19:37:29 6면

더민주당 고양 예비후보자 성명
극한 대결 지역경제 후폭풍 우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 4개 선거구(일산서구·일산동구·덕양구갑·덕양구을) 예비후보자들이 박근혜정부의 개성공단 폐쇄조치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강동기, 김현미, 문용식, 박준, 송두영, 유은혜, 정재호(이상 가나다순) 등 7명의 더민주 예비후보들은 지난 17일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양시는 지리적 특성상 남북경협의 배후기지로 개성공단의 가장 큰 수혜도시”라며 “지금과 같이 극한 대결로 긴장이 고조되면 부동산, 금융, 유통 할 것 없이 지역경제가 급속도로 얼어붙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실상의 군사분계선이 개성공단 아래로 내려와 접경지역인 고양시는 안보위기와 지역경제 파탄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지적하고 “고양시 소재 개성공단 입주기업 5곳의 업체당 피해액이 200억원대로 예상되는 등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지역경제가 아사직전”이라며 개성공단 폐쇄가 가져올 고양시 지역경제 후폭풍을 우려했다.

더민주 예비후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 받음 없이 정상 운영한다’는 2013년 8월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당사자는 박근혜 정부”라며 “대북정책 실패와 경제 무능, 안보 무능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고 개성공단 폐쇄조치에 대해 즉각 재검토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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