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삼성 중남미포럼’에 참석해 프리미엄 ‘SUHD TV’를 비롯해 2016년 전략제품을 소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중남미 주요 거래선, 파트너, 미디어 등 400여명은 물론 중남미 전자제품 체인점, 유통점, 통신사업자 등 현지 주요 거래선 CEO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현지 사업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현지 거래선과 파트너들은 올해 브라질에서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개최로 TV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SUHD TV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인 55형부터 78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SUHD TV는 UHD화질의 핵심인 1천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 등을 적용,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블레이드를 없앤 원형구조로 균일하고 쾌적한 냉방이 가능한 혁신적인 ‘360 카세트’ 실내기를 비롯해 상냉장 하냉동의 T타입 냉장고 ‘T9000’ 등 다양한 생활가전도 선보였다.
이 외 ‘액티브워시’ 세탁기, ‘애드워시’ 세탁기 등과 함께 18K 금 소재를 적용해 스마트워치에 명품 시계의 디자인 가치를 더한 ‘기어 S2 클래식’ 모델도 전시했다.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전무는 “삼성전자는 올해 중남미에서 SUHD TV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집중하는 한편 중남미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지역 특화 제품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