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사랑 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6개 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새마을문고 중앙회 수원지부 등 6개 단체에서 장학기금 2천381만 원을 마련, 수원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새마을 문고 중앙회 수원지부에서 400만 원, 서울우유동남부지점 고객센터 481만 원, 수원시여성리더회 100만 원, 수원시카네기CO클럽총동문회 200만 원, 학생통학용 마을버스 수원지부 200만 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수원시 지부 1천만 원 등 6개 단체에서 조성했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기부금을 기탁해 주신 단체,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여러분들께서 기탁해 주시는 장학금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수원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렵고 소중하게 모인 기금을 우리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 4월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시 출연금 149억 원을 포함해 시민들이 기탁한 후원금 등 현재까지 총 26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10년간 우수, 자립, 선행, 특기, 다문화학생 등 5천400여명의 학생들에게 47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대학 진학 설명회 등 다양한 우수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