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핸드오버’ 기술 세계 첫 공개

2016.02.28 17:45:48 5면

기지국 바뀌어도 고품질 전송
상용화 앞둔 5세대 핵심기술
스페인 MWC에서 선보여

삼성전자는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에서 초고주파수대역(mmWave) 기지국 간 ‘핸드오버(Handover·이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핸드오버 기술은 접속 중인 기지국이 바뀌어도 사용자에게 끊김 없이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통신 필수 기술 중 하나다.

이번 MWC에서 삼성전자가 선보인 핸드오버 기술은 28GHz, 60GHz 초고주파수대역을 활용한 것으로 상용화를 앞둔 5G(5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는 5G 단말기를 탑재한 차량을 기지국 사이로 이동시키면서도 평균 2Gbps 이상의 안정적인 통신속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크기로 소형화한 5G 초고주파수대역 단말기, 광통신 케이블 매설 없이 가정까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정형 무선브로드밴드 시스템(Fixed Wireless) 등 다양한 5G 기술들을 MWC에서 선보였다.

작년 세계 2위 규모의 통신장비 시장인 인도에서 거둔 LTE 점유율 1위 등 해외사업 성과도 소개됐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더 복잡하고 치열한 기술 경쟁이 예상되는 5G 시대에도 해외 1위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통신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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