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한강변 軍철책서 남성 시신 발견

2016.05.09 20:21:30 19면

육군 부대 초병 순찰하다 발견
‘부패 심해’ 시신 부검 의뢰

자유로 한강변 군 철책 안쪽 민간인통제구역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성동나들목 인근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육군 모 부대 초병이 순찰 중 남성 시신을 발견, 군 당국이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의 의류 상태 등으로 미뤄 내국인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신은 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며, 부패도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과 신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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