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전체 승진 정원 중 10% 특진'

2004.02.18 00:00:00

최기문 경찰청장은 18일 "일선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올해 전체 승진 정원 가운데 10%를 특진 정원으로 배정하고 경감도 52명 특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충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한 최 청장은 직원 훈시를 통해 "선거 사범은 물론 민생치안과 집단사태 예방, 경찰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공이 있는 직원은 빠짐 없이 포상하고 특진도 깜짝 놀랄 만큼 파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청장은 또 "특진을 건의하면 즉시 공적을 객관적으로 확인, 반드시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줄 것이며 감찰도 비리 적발이라는 소극적 활동에서 벗어나 수사상, 치안정책적 측면의 잘못으로 경찰 위신을 실추시키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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