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세금체납자 명품 등 406점 공개매각

2016.06.01 20:08:35 8면

내일부터 라올스 홈피서 확인

고양시는 오는 9일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도와 19개 시·군이 합동으로 압류한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 동산을 공개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

매각 대상 물품은 구찌·루이뷔통·버버리 등 명품가방 74점, 까르띠에와 롤렉스 등 명품시계 16점, 다이아몬드 반지와 순금열쇠 등 귀금속 316점 등 총 406점이다.

물품 감정가와 사진은 오는 3일부터 감정평가업체인 라올스 홈페이지(http://www.laors.co.kr/sub/pg090303.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건별로 공개경쟁을 통한 개별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매한 물품이 위조품이면 낙찰자에게 감정가의 200%를 보상해준다.

공매물품 낙찰에 따른 대금납부는 공매현장에서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공개매각 물품은 모두 고액 고질체납자들의 가택 수색을 통해 압류한 것”이라며 “이번 공개매각이 체납자들의 자진납세 풍토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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