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20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과 함께

2016.06.05 19:29:25 인천 1면

 

20대 국회의원선거가 종료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20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되었다. 300명의 국회의원들 중에서는 단독 출마해 선거 전에 당선을 확정한 당선자도 있었고 아찔한 승리를 거둔 당선자도 있었을 것이다. 국회의원들은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자신과 주변을 새롭게 다듬어야 할 것이다. 상대 후보가 내세웠던 공약 가운데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받아들일게 있다면 과감히 수용할 줄 아는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자리이다. 당선이 확정되었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국회의원이 스스로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상승한 투표율을 보며 국민들의 정치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많아졌는지를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평균 투표율은 54.2%인데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평균 투표율은 58%로 3.8%나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연수구만 한정해서 투표율을 분석해보자면, 이번 연수구의 투표율은 59.4%로 19대 국회의원선거인 54.2%에 비하여 무려 5.2%가 증가하였다. 인천 평균의 투표율인 55.6% 보다는 3.8%가 높고, 전국 투표율 58%보다는 1.4%가 높다. 복합구가 된 까닭에, 새롭게 당선될 국회의원에 대한 기대가 특히나 더 높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국회의원들은 예비후보자 등록을 위한 정보탐색전부터 선거운동기간의 마지막 날의 막판 힘내기 구간까지 모든 것들을 걸었고 그 사이에도 몇 번이고 부딪혔다. 그러한 경쟁 속에서 생긴 상처들을 봉합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것들을 도와주어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위한 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화합은 더 나은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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