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LG 국제컨퍼런스’ 개막
동아시아 해양의 생태계 보호와 연안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협력기구(PEMSEA) 회원국 지방정부간 네트워크(PNLG) 국제컨퍼런스가 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한 미래 해양도시’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기조강연과 지속가능개발(SDG) 목표별 기술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노라이니 로스란 PNLG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해양을 관리하면서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도시를 안전하게 만들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회원도시간 공동의 비전 추구를 담은 향후 5년간의 PNLG 전략행동계획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돼 채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종길 안산시장도 환영사에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대한 이해와 PLNG와의 연계를 통해 지방정부간 서로의 우수한 사례들이 공유되고 확산된다면 해양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전과 함께 동아시아의 공동번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피아 카에타노 필리핀 하원 부의장은 기조강연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대한 이해와 PNLG와의 연계 방안에 대해 “UN의 새천년개발목표에는 17개 지속가능한 목표와 169개 실천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목표는 모든 국가들에게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하면서 빈곤을 극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목표달성을 위해 회원도시 지방정부간에 함께 새로운 사고를 가지고 혁신적인 정책을 수립을 통해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술 워크숍에서 필리핀 카비테는 연안도시의 수자원 관리 및 공급을 주제로 SDG 목표 6에 대해, 중국 둥잉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제로 SDG 목표 13에 대해, 캄보디아 코콩은 생태관광을 주제로 SDG 목표 14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안산시도 녹색 및 친환경적인 투자를 통해 도시의 가치창조라는 주제로 SDG 목표 11에 대해 발표했으며 마지막날 시장컨퍼런스 종료 후 PNLG 전략행동계획과 안산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