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건설현장 '이중고'

2004.03.03 00:00:00

원자재 가격 급등 이어 인건비도 부르는게 값

최근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이 건설경기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모래, 철근 등 가격 급등으로 원자재 수급난(본보 2월 27일자 12면 보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종 건설현장의 인력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3일 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건설 건축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일감은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져 필요한 인력확보 등이 건설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멘트를 비롯한 모래, 철근 등 대부분의 건설 건축관련 원자재비가 크게 상승하고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품귀현상까지 빚으면서 업계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각종 건설현장에는 첨단기술현장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숙련공의 고액 스카우트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웃돈을 주고도 다른 현장의 숙련공을 구하기 어려운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 전문건설협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5월부터 상승하고 있는 인건비는 8만원∼9만원이면 구할 수 있던 인력을 10만원-13만원까지 줘도 구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한마디로 인건비 상승의 무중력 상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함상환기자 h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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