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헌정질서 바로잡은 판결…새 대한민국 만들어야"

2017.03.10 13:38:34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것을 두고 "탈선의 위기에 직면했던 헌정질서를 바로잡은 역사적 판결"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헌재의 결정은 불의한 권력을 단호히 심판하라는 국민의 준엄하고 압도적인 명령을 충실히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은 서른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공고화됐음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으로, 우리 민주주의가 역진 불가능하고 세계에서도 가장 저력있는 민주주의임을 증명했다"면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천오백 여 촛불을 높이 들고 주권자의 책임을 다해주신 국민께 머리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촛불과 태극기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해묵은 부패와 적폐를 청산하고 모두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촛불혁명의 승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