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하룻동안 2차례 흉기 피살사건 발생

2004.03.15 00:00:00

15일 오전 2시5분께 남양주시 와부읍 S아파트 후문에 주차된 H운수 소속 서울33마 85XX호 EF쏘나타 택시에서 택시운전사 이모(44)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 이모(4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감식결과 숨진 이씨는 목부위를 흉기에 찔린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택시에서 5m 떨어진 화단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피묻은 대형 문구용 칼(길이 15㎝)을 수거했다.
경찰은 택시 요금 문제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주민 이씨의 진술에 따라 남녀 용의자 3명을 쫓고 있다.
이날 오전 4시4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Y식당 앞길에서 식당 주인 김모(60)씨가 가슴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신문배달원 김모(3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Y식당 유리문이 깨져 있고 식당안부터 도로까지 핏자국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범인이 가게에 침입,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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