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비지출 사상 첫 감소..전년比 0.5%

2017.03.23 19:20:44

우리나라 가계 소비지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23일 통계청이 통계청과 여타 통계 작성기관에서 만든 통계를 재분류해 인구, 교육, 노동, 환경 등 11개 부문에 대한 288개의 지표를 수록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439만9천원으로 전년(437만3천원)보다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소비지출은 255만원으로 전년(256만3천원)보다 0.5% 떨어져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최초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가 1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숙박(13.5%), 교통(12.1%), 교육(11.1%) 등의 순이었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은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비율이 11.4%에 불과한 반면 불만족 비율은 46.3%에 달해 2년 전에 비해 각각 0.7%포인트, 2.7%포인트 감소했다.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남자가 여자보다 0.9%포인트 높았고, 교육정도가 높아질수록 만족하는 정도도 증가했다.

의식주, 여가 및 취미생활 등을 포함한 전반적 소비생활에 대해 만족한다는 사람은 13.9%였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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