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유치원생들에게 개방

2004.03.16 00:00:00

"말도 타고 헬기도 운전하는 경찰관 아저씨가 너무 멋져요"
16일 오전 11시 경기지방경찰청 잔디광장에는 병아리처럼 재잘거리는 유치원생들이 북적거리면서 활기가 넘쳤다.
경기경찰청은 이날 안산과 군포, 용인시 등의 3개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393명에게 청사를 개방했다.
3개 유치원은 지난달 26일 경기청사 개방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견학신청을 접수시켜 첫번째로 청사를 방문하는 기회를 잡았다.
유치원생들은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5층 강당에서 교통안전 교육용 만화영화를 본 뒤 과학수사계를 찾아 감식장비를 구경하고 잔디밭에 전시돼 있는 경찰장비를 신기한 듯이 지켜봤다.
유치원생들은 잔디밭에 세워져 있는 순찰차, 시위진압용 차량 등 경찰차량 7대와 커다란 경찰헬기를 쳐다보며 마냥 즐거워했고 4마리의 말을 탄 명예기마경찰대의 시범에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경찰청은 유치원생들의 방문을 앞두고 울퉁불퉁한 잔디밭에 흙을 뿌려 판판하게 다지는 작업을 하고 미니 축구골대를 새로 설치하는 등 꼬마손님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놀다 갈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하태신 경기경찰청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이 경찰관들의 일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봄으로써 경찰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는 한편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함으로써 사고예방과 준법의식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청사를 개방했다"며 "10월말까지 191개 유치원의 원생 1만6천명이 견학하기로 예약돼 있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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