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살인 용의자 3명 검거

2004.03.19 00:00:00

<속보>택시운전사 이모(44)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남양주경찰서는 19일 이모(30.무직.인천 중구)씨와 김모(26.무직.").김모(28.여)씨 부부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본보 3월16일자 15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2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거리에서 이씨의 EF쏘나타 택시에 승차, 남양주시 와부읍 S아파트 앞길에 도착하자 대형 문구용 칼로 이씨의 목을 찔러 살해하고 3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18일 밤 11시 30분께 인천 중부경찰서 축현파출소에 찾아온 김씨 부부가 "우리는 가만히 있었는데 이씨가 흉기로 택시운전사를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추궁끝에 "남편 김씨가 노끈으로 이씨의 목을 졸랐고 조수석에 있던 이씨가 대형 문구용 칼로 이씨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경찰은 같은 동네에 사는 김씨와 이씨는 노동을 하다 알게된 뒤 서로 형.동생하는 사이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지난 14일 새벽 과천에서 발생한 택시강도사건도 이들의 범행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범행당시의 정확한 상황과 범행 동기, 여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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