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본부 관내 중기 금융지원 강화

2004.03.29 00:00:00

지역본부별 총액한도 751억원 증액 지원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윤승일)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지역본부별 총액한도를 751억원 증액 운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총액한도는 7천26억원에 달해 2000년말(3천932억원)에 비해 78.7%,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 2월말(874억원)에 비해서는 8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본부별 총액한도는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관내 금융기관이 취급한 일반운전자금 대출실적과 지역경제사정 등을 고려해 각 금융기관 앞으로 지원하는 연 2.5%의 저리자금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역본부별 총액한도 증액조치는 금융기관의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확대를 유도해 원자재가격 상승 및 내수부진 지속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크게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국기자 ink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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