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2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인천도시공사, 610억원 출자

2017.10.17 20:03:55 7면

운영기간 길어 기관투자자 모집 어려운 현실 타개
부동산펀드에 자본 참여… 시의회에 동의안 상정

 

인천도시공사가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십정2구역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610억 원을 출자한다.

공사는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기업형임대주택을 매입한 ‘이지스제151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 유한회사’(이하 십정2부동산펀드)에 610억 원을 출자하기로 하고 시의회에 출자동의안을 상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의회에 상정한 출자동의안은 십정2구역 내 공동주택을 매입해 기업형임대주택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된 십정2부동산펀드에 공사가 일부 자본을 출자하는 것에 대한 의결사항이다.

이번 출자 배경으로 십정2구역은 자본 이익을 포함한 전체 수익성은 양호하지만 자본 운영기간이 긴 경우에는 기관투자자 모집이 어려운 현실에 대한 타개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공사는 이번 출자를 통해 사업안정성에 대한 대외신뢰도와 십정2부동산 펀드의 기관투자자 모집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주민 숙원사업인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에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출자이익 발생시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지구내 공공임대주택 운영 등의 손실 리스크 헤지가 가능하다”며 “인천시 도시재생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장기임대주택 건설등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인천시 전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십정2구역 기업형임대주택사업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공동주택 5천678가구 중 토지등소유자 공급가구와 공공임대를 제외한 잔여 공동주택 3천578가구를 8천362억 원(3.3㎡당 830만 원)에 매입해 준공 후 8년간 임대운영한 후 매각하는 방식이다./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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