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공장으로 변신한 광주署

2017.11.13 19:41:12 11면

사회복지시설에 250포기 전달

 

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광주경찰서 서정에서 노재호 경찰서장과 직원, 생활안전연합회 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약 250포기 가량(20㎏ 22박스 분량)으로, 광주서 서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랑의 김치공장으로 변신했다.

이곳에서 경찰서 직원과 연합회 위원들은 배추, 고추 등 김장재료로 김칫소를 버무리고 배춧속을 채웠다.

이어 담가진 김치를 지역 사회복지시설 ‘프란체스꼬의 집’과 ‘은혜동산’에 전달하면서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안전연합회 이학준 회장은 “정성을 담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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