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협상 기여 주목받으려고 …월북 시도한 미국인 강제출국

2017.11.15 18:25:27

연천지역의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월북을 시도한 미국인이 강제 출국 조치될 전망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미국인 A(58)씨를 강제 출국 조치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 A씨는 월북 시도를 통해 북한과 미국 간 협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가족관계나 직업 등 신상과 관련해서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 월북 시도 계획을 세웠으며 민통선을 넘는 행위가 법에 어긋난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 55분쯤 연천군의 민통선 이북지역에 무단으로 진입하다가 주민 신고로 검거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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