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현장의 신뢰감 회복에 최선”

2017.12.27 19:42:38 7면

연수구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교직원 윤리강령 선언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연합회는 27일 ‘보육교직원 윤리강령선언식’을 진행했다.

연수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255개 어린이집, 350여 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보육교직원들은 윤리강령 선언을 통해 보육교직원이 영유아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존재임을 잊지 않고 항상 행동에 신중을 기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한현숙 대표는 “최근 아동학대사건으로 인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보육교직원의 상실감도 크겠지만 그 보다 어린이집을 믿고 사랑스런 자녀들을 맡긴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이어 “땅에 떨어진 보육현장의 신뢰감을 회복하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기 위해 분골쇄신의 마음으로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불미스런 사건이 재발해 매우 송구스럽고 유감스럽다”며 “모두가 합심해 안심하고 아이를 보육할 수 있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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