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정재웅-재원 형제 빙속 2관왕

2018.03.12 18:37:41 15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기대주들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는 김민석(19·성남시청)과 정재원(17·서울 0동북고), 이도형(20·한국체대)이 금메달을 합작했다.

선수들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3분43초5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일본과 러시아를 제쳤다.

김민석과 정재원은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대선배 이승훈(30·대한항공)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주니어 무대에서도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민석과 정재원에겐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기도 하다.

정재원은 전날 3천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김민석은 전날 동갑내기 정재웅(19·한국체대), 박성현(19·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춰 팀스프린트 금메달을 따냈다.

평창동계올림픽 1천500m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석은 이번 대회 1천500m 동메달과 매스스타트 동메달까지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스프린트 멤버인 정재웅 역시 2관왕이 됐다.

첫날 500m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34초66)으로 우승했던 정재웅은 팀스프린트 메달까지 거머쥐며 동생 정재원과 함께 금메달 2개씩을 사이좋게 안고 집에 돌아가게 됐다. 정재웅은 1천m에선 동메달도 얻었다.

이날 박지우(20·한국체대), 윤정민(19·한국체대), 박채은(15·신현중)으로 이뤄진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우, 박채은은 김민조(20·고려대)와 함께 전날 팀스프린트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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